EduKorea News by Financial News Japan Thu, 05 Jun 2025 10:53:10 +0000 ko-KR hourly 1 https://i0.wp.com/edukorea.news/wp-content/uploads/2024/09/EduKorea.png?fit=32%2C32&ssl=1 EduKorea News 32 32 223562720 정읍시, 구파 백정기 의사 순국 91주기 맞아 추모식 개최 /archives/9721 /archives/9721#respond Thu, 05 Jun 2025 10:53:10 +0000 /?p=9721 백정기 의사, 윤봉길·이봉창 의사와 함께 ‘대한민국 3의사’

전북 정읍시가 독립운동가 구파 백정기 의사의 순국 91주기를 맞아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했다.

정읍시와 구파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는 5일 정읍시 영원면 백정기의사기념관에서 공동으로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서로 진행됐다.

부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정읍 영원면에서 자란 백정기 의사는 윤봉길·이봉창 의사와 함께 ‘대한민국 3의사’로 불리는 대표적 독립운동가다.

백 의사는 1933년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대사 아리요시 아키라를 처단하려던 의거 계획 중 체포되어 나가사키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34년 6월 5일 순국했다. 현재 그의 유해는 윤봉길·이봉창 의사와 함께 서울 효창공원에 안장돼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추모식에서 “정읍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백정기 의사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깊이 새기고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유공자들을 예우하며 보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archives/9721/feed 0 9721
일본 무인 달착륙선 ‘리질리언스’, 내일 새벽 재도전 /archives/9718 /archives/9718#respond Thu, 05 Jun 2025 09:46:55 +0000 /?p=9718

일본 민간 우주기업이 개발한 무인 달착륙선 ‘리질리언스’가 오는 6일 새벽, 두 번째 착륙 시도에 나선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은 5일, 일본 벤처기업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 착륙선 ‘리질리언스’가 내일 오전 3시부터 하강을 시작해 오전 4시 17분경 달 북반구의 ‘얼음의 바다’ 지역에 착륙을 시도한다고 보도했다.

높이 2.3m, 폭 2.6m 규모의 이 착륙선은 지난 1월 미국에서 발사돼 약 5개월 간의 비행을 거쳐 지난달 달 주변 궤도에 도착했다. 내부에는 소형 탐사차와 실험 장치 등이 탑재됐다.

이번 착륙이 성공하면 일본은 민간기업 차원에서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세 번째로 달 착륙을 이룬 국가가 된다.

아이스페이스는 앞서 2023년 4월 첫 달 착륙에 도전했으나 고도 측정 센서의 오작동과 연료 부족으로 인해 착륙선이 달 표면에 충돌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은 지난해 1월 탐사선 ‘슬림(SLIM)’의 달 착륙 성공으로 국가 차원에서는 세계에서 5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됐다.

]]>
/archives/9718/feed 0 9718
2026년 일본 정부 장학생 모집…석·박사과정 지원자 선발 /archives/9712 /archives/9712#respond Thu, 05 Jun 2025 07:58:31 +0000 /?p=9712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2026년도 문부과학성 연구유학생 및 일한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의 석·박사 학위과정 장학생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1991년 4월 2일 이후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자 가운데 일본의 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자로, 학위 과정은 원칙적으로 2026년 4월부터 2년간 진행되며, 10월(또는 9월) 입학 시 1년 6개월로 조정된다. 단, 상급 과정 진학 시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장학생에게는 학비와 왕복 항공권 비용 외에도 매월 약 14만 3000엔의 생활비가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이공계 14명, 그 외 분야 21명이 최종 선발된 바 있다.

지원 희망자는 연구유학생 응모자 엑셀 파일(증명사진 첨부), 영어(TOEFL iBT) 또는 일본어(JLPT N1, EJU) 성적 증명서(해당자), 신분증 사본, 전공 분야와 연구 계획서를 준비해 2025년 5월 21일까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이메일(yuhak@so.mofa.go.jp)로 제출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2025년 6월 8일 서울과 제주에서 영어 및 일본어 과목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6월 23일에 발표된다. 이후 7월 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경에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공보문화원(02-765-3011/3 내선 145, yuhak@so.mofa.go.jp)으로 문의하면 된다.

]]>
/archives/9712/feed 0 9712
일본 연구진, 바닷물서 수시간 만에 녹는 플라스틱 최초 개발 /archives/9709 /archives/9709#respond Thu, 05 Jun 2025 07:52:52 +0000 /?p=9709

일본 연구진이 바닷물에서 단 몇 시간 만에 분해되는 획기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쿄대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신생물질과학센터(CEMS)가 공동 개발한 이 플라스틱은 기존 제품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분해되며, 바닷속에서 미세플라스틱 등 오염물질을 전혀 남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일본 사이타마현 와코시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플라스틱 표본을 소금물 용기에 넣고 약 1시간가량 저어 표본이 완전히 녹아 사라지는 모습을 시연했다. 플라스틱은 염분이 있는 환경에서 원래 성분으로 빠르게 분해되며, 토양에서도 5㎝ 크기 조각이 200시간 내에 분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책임자인 아이다 타쿠조 도쿄대 교수는 “이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기반 플라스틱만큼 강력하지만 환경에 훨씬 더 친화적”이라며 “소금 성분에 의해 분해되며, 자연 박테리아의 작용으로 추가 분해돼 먹이사슬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개발로 포장 용기 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이 플라스틱이 무독성·불연성이며 이산화탄소도 배출하지 않아 환경적으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아이다 교수는 “현재 연구진이 플라스틱의 상용화를 위한 최적의 코팅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환경계획(UNEP)은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이 지금보다 3배 이상 증가해 매년 바다에 최대 3700만t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하며, 전 세계가 환경친화적인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archives/9709/feed 0 9709
북한, 진수사고 구축함 이번주 초 바로 세워…한·미 군당국 주시 /archives/9705 /archives/9705#respond Thu, 05 Jun 2025 07:20:16 +0000 /?p=9705

북한이 진수 과정에서 넘어졌던 5000t급 신형 구축함을 이번 주 초 바로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청진항에 기울어져 있던 구축함을 이번주 초반에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구축함이 바닷물에 잠겼던 만큼 물을 배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구축함 사고는 지난달 21일 청진조선소에서 발생했다. 진수 과정 중 함정의 선미가 바다로 기울어졌고, 북한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를 두고 “순수 부주의와 무책임성으로 발생한 중대사고이자 범죄적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관련자 처벌을 지시한 바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김 위원장이 지적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한 추가 수리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내부 구조재인 용골의 손상 정도와 수리 범위에 따라 구축함 활용에도 제약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 정보 당국은 현재 청진항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
/archives/9705/feed 0 9705
중앙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축하 현수막…개교 첫 동문 대통령 배출 /archives/9702 /archives/9702#respond Thu, 05 Jun 2025 05:28:25 +0000 /?p=9702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4일, 모교인 중앙대학교 곳곳이 첫 동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으로 가득했다.

중앙대 정문에는 “이재명 동문의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고, 교수연구동에는 “중앙의 아들 이재명 학우 제21대 대통령 당선”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게시됐다.

법과대학 총동문회, 중앙대 82학우회, 민주동문회, 역대 총학생회장 명의의 축하 현수막도 학교 곳곳을 장식했다. 교내 전광판에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번역된 축하 메시지가 송출됐다.

중앙대 관계자는 “현수막은 동문회 차원에서 걸었으며 학교 차원의 별도 축하 행사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중앙대에서 대통령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archives/9702/feed 0 9702
6월 고1 학평 정답 사전 유출 파문···17개 교육청 공동수사 의뢰 /archives/9695 /archives/9695#respond Thu, 05 Jun 2025 04:44:58 +0000 /?p=9695

전국 고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영어 영역 정답이 시험 시작 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등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경찰에 공동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6월 고1 학력평가 영어 영역 정답이 사전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부산시교육청이 출제를 담당했다.

정답 유출 사건은 시험 시작 약 40분 전인 4일 낮 12시 30분께 확인됐다. 약 3,200명의 학원 강사가 참여한 SNS 오픈 채팅방 등에 정답과 해설지가 유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확한 유출 경로와 유포자의 신원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출제를 맡은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 모든 시도 교육청에 문제와 정답 파일을 전달했고, 이후 각 교육청이 시험지 인쇄와 관리를 담당했다”고 밝혀 유출 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했다. 경남에서 최초 제보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경남교육청은 “정확한 사실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 당국은 경찰 수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와 책임자를 밝히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답이 유출된 오픈 채팅방 접근이 불가능해 수사 의뢰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묻고 향후 문항과 정답지 관리·보안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력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형식을 처음 접하는 시험으로 내신에 반영되지 않아 직접적인 입시 피해는 없으나, 시험 관리 부실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archives/9695/feed 0 9695
[칼럼] 무릎 통증과 일본의 재활치료 문화 /archives/9694 /archives/9694#respond Wed, 04 Jun 2025 20:56:47 +0000 /archives/9694 일본은 만 75세 이상을 ‘후기 고령자’로 분류해, 이들에게 전체 진료비의 대부분을 국가가 지원한다. 환자는 10% 정도의 부담만 지면 되므로, 무릎이든 허리든 불편한 곳이 생기면 주저 없이 병원을 찾는다. 그 결과, 병원 문전성시가 일상처럼 굳어졌고, 정형외과 재활치료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몰린다. 요즘 같은 고령화 시대에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는 분명 국민 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한다. 다만, 이 혜택이 늘어날수록 국가 재정에 가중되는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문제가 함께 제기된다.

일본은 이미 고령인구 비율이 매우 높다. 75세 이상 후기 고령자의 의료비 부담을 10% 정도로 낮춰둔 시스템은, 어르신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해준다. 실제로 무릎이 아프거나 허리가 아픈 노인들, 혹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분들은 가벼운 재활치료라도 꾸준히 받음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 체계 덕분에 ‘조기 발견·치료’가 가능해지고, 장기적으로 보면 의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그렇지만 의료 접점을 대폭 넓히면, 동시에 의료비 총액이 크게 늘어나는 부작용이 따르기도 한다. ‘조기 발견’과 ‘과잉 진료’ 간의 균형이 모호해지며, 국가 재정 면에서 의료비 지출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자 마련된 제도가 과다 지출 논란으로 이어지면, 결국 보험료 인상이나 세금 부담 문제 등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긴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후생노동성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고령층 의료비와 재정적자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후기 고령자 의료비 부담을 전면 1할(10%)로 유지하는 것이 옳은가, 혹은 소득 수준이 일정 이상인 고령자에게는 일부 부담률을 높이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현재는 수입이 많은 고령자에게 3할(30%)을 부담하게 하는 식으로 차등 적용하는 제도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일본이 인구 고령화를 맞이하는 다른 국가들(한국 등)보다 더 오래, 그리고 다층적으로 의료복지 문제를 경험해왔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많은 고령자들에게는 ‘병원에 자주 갈 수 있고, 필요한 재활치료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삶의 만족도로 이어진다. 특히 일본은 어디든 계단이 많고, 언덕이 많은 지형이라 무릎이나 허리가 불편하면 이동 자체가 큰 고통이다. 자주 병원에 들러 재활치료와 진단을 받으며 생활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복지에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

나 역시 도쿄 생활을 하는 중에 무릎 통증 때문에 재활치료를 받아 보며, 이 제도가 얼마나 편리하고 든든한지 실감했다. 허벅지와 무릎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나 온욕법, 그리고 근본적인 통증 원인을 정확히 찾는 ‘스포츠 재활’ 프로그램은 정말 효과적이었다. 무릎 하나 아프더라도 제때 치료 받으면 계단이나 언덕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으니 일상생활이 훨씬 수월해졌다.

하지만 이처럼 폭넓은 의료 접근성이 모든 국민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재정 부담이 계속 커진다면, 결국 누군가는 그 비용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재정은 환자 부담과 국가 부담, 그리고 보험료와 세금 등의 복잡한 구조로 운영된다. 특히 일본처럼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나라에서는 의료비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일 수밖에 없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남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턱대고 많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는 것보다, 꼭 필요한 치료나 재활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되 건강을 유지·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다.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하면, 중증화·합병증 등으로 인한 막대한 추가 비용을 방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제도가 남용되면, 의료 재정이 고갈될 위험이 크다.

의료 선진국이라 불리는 일본의 재활치료 문화와 촘촘한 보험제도는 분명 배울 점이 많다. 다만, 그 이면에서 국가 재정과 보험재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라는 현실적 고민도 함께 마주한다. 우리가 배우고 고민해야 할 것은, ‘적절한 의료 접근성을 어느 정도로 보장하면서도 무분별한 지출을 막을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일 것이다. 건강은 미리 챙기고,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그냥 넘기지 않으려면, 개인의 노력이 기본이다. 동시에 사회·제도적 뒷받침을 어떻게 최적화할지도 함께 고민해야,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재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송원서 (Ph.D.)
슈메이대학교 전임강사 / NKNGO Forum 대표

]]>
/archives/9694/feed 0 9694
“양진호 웹하드 카르텔 사건 대법원 선고 앞두고 대응방안 토론회 열려” /archives/9689 /archives/9689#respond Wed, 04 Jun 2025 08:35:41 +0000 /?p=9689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한사성)가 지난 5월 23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웹하드 카르텔’ 사건의 대법원 선고(6월 5일)를 앞두고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여진 한사성 대표는 ‘웹하드 카르텔 대응 운동의 역사와 평가’를 주제로 발제하며, “웹하드 업체들이 필터링 및 삭제업체와 결탁해 피해촬영물을 상품화하고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한사성은 2017년부터 웹하드 업체와 디지털 장의사의 유착을 조사해왔으며, 웹하드 업계 1~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를 운영하며 수백억 원의 수익을 거둔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웹하드 카르텔’의 핵심 인물로 지목해왔다.

양진호는 2018년 경찰에 고발돼 구속됐으며, 2023년 1월 1심과 2024년 7월 2심 모두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검찰의 징역 14년 구형에 비해 형량이 낮았고, 웹하드 카르텔을 가능케 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대표는 “웹하드 내 피해촬영물 유통이 현저히 줄었지만, 여성혐오 기반의 콘텐츠는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며 본질적 문제인 여성혐오에 대한 사회적 성찰을 촉구했다.

]]>
/archives/9689/feed 0 9689
천주교 의정부교구 네 신부 서예 릴레이전…서울 이어 도쿄서 개최 /archives/9686 /archives/9686#respond Wed, 04 Jun 2025 08:00:23 +0000 /?p=9686

천주교 의정부교구 소속 사제이자 서예가로 활동 중인 정성훈·도현우·한만옥·용하진 신부가 참여하는 서예 작품 릴레이 전시가 오는 20일부터 서울 중구 갤러리189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술품감정학 박사이자 서예가인 이동천 선생의 지도를 받은 네 신부가 가톨릭 신앙을 각자의 개성과 힘 있는 필체로 표현한 작품들로 꾸려진다.

정성훈 신부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첫 주자로 나서며, 도현우 신부는 7월 4일부터 13일, 한만옥 신부는 7월 18일부터 27일, 용하진 신부는 8월 8일부터 17일까지 각각 작품을 선보인다.

각 신부는 전시 첫날 개막식에서 서예 시연을 진행하며, 전시되는 작품을 모은 작품집도 함께 출간한다.

한편, 네 신부는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 주오구 오즈갤러리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archives/9686/feed 0 9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