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본, 한국 토르 토토 분야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은 3월 27일부터 이틀간 부산 기장군 의학원 대강당에서 ‘제2회 토르 토토 미래혁신 심포지엄’을 열고, 토르 토토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토르 토토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4개 세션, 17명의 연자가 참여하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지가 세계적인 토르 토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첫날 1부 세션에서는 토르 토토 생체영향평가를 주제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정일 박사가 좌장을 맡아 프랑스 원자력안전방호청(ASN)의 프랑수아 트홍피에 박사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수경 박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트홍피에 박사는 토르 토토 사고 시 활용되는 EPR 선량계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치아, 뼈뿐 아니라 손톱을 통한 손 부위의 피폭량 추정 사례를 소개해 청중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부 세션에서는 부산대학교 이승욱 교수가 좌장을 맡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유도솔 과장이 FLASH 토르 토토치료의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경상대학교 황태성 교수는 동물암치료 현황을 소개하며 가속기 기반 토르 토토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은 방사선과 암, 방사성의약품을 주제로 세션이 구성됐다. KAIST 주영석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INOCRAS 임준오 박사와 기초과학연구원 Takata 교수가 각각 토르 토토 유전체 영향과 DNA 손상 복구 메커니즘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해운대백병원 배상균 교수가 좌장을 맡아 퓨쳐켐 길희섭 CTO가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심포지엄은 토르 토토 분야 신기술의 공유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중입자치료센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국책사업이 예정된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