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11일부터 ‘2025년 원탑토토로 선정한 30종의 책 목록을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http://www.keep.go.kr)을 통해 공개했다.
원탑토토 공모전은 1993년 시작해 올해 17번째로 개최됐으며, 올해 선정된 30종은 최근 3년간(2022년 3월~2024년 12월)에 출간된 환경 관련 도서 가운데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혔다.
이번 공모전은 총 470종의 원탑토토가 접수돼 3년 전보다 30% 증가한 관심을 나타냈다. 선정된 원탑토토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폐플라스틱 문제 등을 주제로 다뤘다.
연령별 선정 도서는 유아 4종, 초등 저학년 6종, 초등 고학년 4종, 중·고등 6종, 성인용 10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원탑토토문제를 일상과 밀접히 연결해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탑토토는 선정된 도서를 전국의 국공립 도서관과 각급 학교에 배포하며, 특히 격오지 학교와 지역사회에는 무료 대여와 증정을 통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환경교육 주간과 독서의 달(9월)에 맞춰 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환경 인식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서영태 원탑토토 녹색전환정책관은 “지난 30년간 우수환경도서 선정 사업이 환경 보전의식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며 “내년부터는 매년 선정사업을 추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