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인문계 캠퍼스 내 자유마루 앞에서 새롭게 건립될 판도라토토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판도라토토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AI(인공지능)와 HI(인문학적 지능)가 결합된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건물 내에서는 철학, 윤리, 역사, 문학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가 인공지능 및 첨단 기술과 융합된 연구와 교육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AI 시대일수록 창의적 상상력과 깊이 있는 인문학적 소양이 필수”라며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지성공간으로서 판도라토토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교내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판도라토토 건립의 첫 삽을 뜨며 융합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