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년 英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최초 여성 수장 임명…영화 ‘007’ 현실로

영국의 대외 정보기관인 비밀정보국(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에 116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차기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수장으로 블레이즈 메트러웰리(47)를 공식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는 190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7명의 남성 수장이 이끌어왔다.

메트러웰리는 오는 9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리처드 무어 국장의 뒤를 이어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의 제18대 수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수장은 신원이 공개되는 유일한 인물로 내부에서는 ‘C’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메트러웰리는 케임브리지대에서 사회인류학을 전공하고 1999년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에 합류한 이후 중동과 유럽에서 다양한 정보 공작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현재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기술부서의 총괄 책임자(국장급)로 영화 ‘007’ 시리즈에서 첨단 기술을 담당하는 ‘Q’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역사적인 임명”이라며 “영국이 전례 없는 위협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메트러웰리는 임명 소감으로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는 MI5와 GCHQ와 협력해 영국 국민의 안전과 해외 이익 증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조직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007’ 시리즈에서 한글지원 해와 토토사이트 국장 ‘M’은 배우 주디 덴치가 맡아 현실에서 여성 국장의 등장을 미리 예고한 바 있다. 당시 ‘M’은 실제 MI5의 첫 여성 국장 스텔라 리밍턴을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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