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공격수이자 포르투갈 국가대표 디오구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28)가 3일(한국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스페인 경찰에 따르면,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는 이날 오전 스페인 북서부 사모라 지역 A-52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전복되는 사고로 현장에서 숨졌다. 차량에 함께 탑승한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의 친동생이자 포르투갈 2부 리그 페나피엘 소속 축구 선수 안드레 실바(25)도 함께 숨졌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사고 직후 차량에 불이 크게 번지면서 두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 현지 매체들은 차량의 타이어 펑크 또는 스페어링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는 최근 6월 22일 포르투에서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지 약 2주 만에 비극을 맞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슬하에 세 자녀를 남겼다.
2014년 프로 데뷔한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포르투 등을 거쳐 2020년 리버풀로 이적,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2024-25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FA컵 등 주요 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49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 FC는 공식 성명을 통해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며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협회와 UEFA 등 축구계 전반에서도 토토사이트 사고 팔고 형제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