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세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생존자 7명 남아

토토사이트 세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7세.

여성가족부는 이날 길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길원옥 할머니는 토토사이트 세션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던 분”이라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또 한 분의 토토사이트 세션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되어 매우 가슴 아프다”며 “생전에 많은 풍파를 겪으셨던 만큼 평안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남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토토사이트 세션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다. 1992년 이후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는 총 240명이며, 현재까지 233명이 세상을 떠났다.

현재 생존자의 지역별 거주지는 서울, 대구, 경북, 경남이 각 1명, 경기가 3명이다. 연령별로는 90∼95세 2명, 96세 이상 5명으로, 평균 연령은 95.7세에 달한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직무대행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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