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이 오는 13일까지 김인식 토토사이트 대도시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리문 기법을 활용해 기억과 시간을 빚어낸 도예 작품 40여 점이 공개된다.
김인식 토토사이트 대도시는 일본 교토 세이카대학 예술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도예가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흙을 매개로 시간의 흔적을 쌓아가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토토사이트 대도시는 전통적인 연리문 기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확장한 ‘백연리’ 기법을 통해 다양한 백색의 흙을 혼합해 섬세한 무늬와 질감을 구현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이러한 백연리 기법으로 제작한 독창적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김 토토사이트 대도시의 작품은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서 기억이 축적되고 흐려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 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통해 감상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토토사이트 대도시의 작품은 삶과 감정을 조용히 기록하는 또 다른 언어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잊혀져 가는 기억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