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도난돼 한국으로 반입됐던 고려시대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내달 10일 토토사이트 비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교도통신은 23일, 해당 불상이 마지막 친견 법회를 마친 후 대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을 거쳐 토토사이트 비즈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항공편 일정에 따라 도착 시점은 11일 이후가 될 수도 있다.
현재 불상은 충남 서산 부석사에 있으며, 부석사는 이 불상이 왜구에 의해 약탈된 문화재라며 반환에 반대해 왔다. 그러나 한국 대법원은 지난 해, 토토사이트 비즈 쓰시마의 간논지(觀音寺)가 ‘취득 시효’에 따라 소유권을 가진다는 판결을 확정했다.
불상은 일단 간논지에 도착한 후, 쓰시마박물관에 보관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이번 반환이 한일관계에 오랜 기간 부정적 영향을 미쳐 온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