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다음 달 3일 대선 종료까지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주요 대선 토토사이트 토토카페 7명의 이름을 고객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2일 “대선 토토사이트 토토카페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며 “선거 기간 중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고객이 등록한 닉네임을 불러주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앱을 통해 등록하는 닉네임은 월 1회 변경 가능하며, 사회 통념에 어긋나거나 타인 비방, 매장 파트너가 부르기 곤란한 표현 등은 사용이 금지돼 있다.
현재 닉네임으로 사용이 제한된 토토사이트 토토카페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토토사이트 토토카페 등 총 7명이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름도 등록이 불가능한 상태다.
스타벅스는 이번 제한 조치가 선거 기간 동안만 적용되며, 선거 후에는 다시 토토사이트 토토카페 이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욕설이나 부적절한 표현이 결합된 경우는 앞으로도 계속 제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