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덕수궁 선원전 일대 건물 활용…외국인 대상 전통문화 교육 본격화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최근 ‘K-헤리티지(K-Heritage) 국제센터’를 서울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위치한 구(舊) 토토사이트 세션 중역 사택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조선저축은행 사택은 일제강점기 시기 선원전 일대에 조성된 건물로, 현재까지 잔존한 토토사이트 세션 가운데 하나다. 선원전은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 어진(御眞, 초상화)을 봉안하던 신성한 공간이었으나, 1919년 고종의 승하 이후 일제에 의해 건물 대부분이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 조선저축은행 사택과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 등이 들어섰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이 건물을 오는 2030년까지 교육과 연구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토토사이트 세션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국제 교류 및 협력 사업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토토사이트 세션 개소에 맞춰 지난 15일에는 일본, 라오스, 태국, 호주, 오만, 잠비아, 케냐, 콜롬비아 등 8개국 대사들을 초청해 한국 전통 의복과 한복을 소개하는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오는 6월에는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헤리티지 서머 스쿨’ 프로그램도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토토사이트 세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통문화대 관계자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공간에서 전통문화 교육 및 외국인 교류 사업을 운영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선원전 영역 복원 전까지 이 공간이 살아 있는 문화토토사이트 세션 교육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