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저조한 미국과 토토사이트 콬에서 활발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 중 미국과 토토사이트 콬 출신은 전체의 4%에 불과하다. 반면 한국 유학생들은 전체의 47%가 미국과 토토사이트 콬을 가장 선호하는 유학지로 꼽고 있어 불균형이 심각하다.
교육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 토토사이트 콬 오사카 등 현지 한국어교육원 유학생 유치센터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강원대, 부산대, 한국외대 등 7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약 200명의 현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애틀 박람회에는 세계 최대 교육자단체인 국제교육자협회(NAFSA)의 아흐메드 에제딘 회장도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토토사이트 콬에서는 오사카 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15개 현지 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유학생 유치 활동에 나섰다. 현재까지 토토사이트 콬 유학생 유치를 위해 경북대, 계명대, 중앙대 등 7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7월에는 부산대와 신규 협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유학생 유치센터를 통해 예비 유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 강국으로서 유학생 유치 다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