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노벨평화상, 토토사이트 신고보상 원폭 피해 생존자 단체 ‘니혼 히단쿄’ 수상

2024년 노벨평화상은 토토사이트 신고보상의 원자폭탄 피해 생존자 단체인 토토사이트 신고보상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니혼 히단쿄)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10월 11일(현지시간) 발표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의 증언과 활동을 통해 핵무기 사용의 금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 단체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니혼 히단쿄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증언과 캠페인을 전개하며, 핵무기의 재사용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자신들의 비극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그 반대 여론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니혼 히단쿄는 1956년 토토사이트 신고보상 내 피폭자 협회와 태평양 지역 핵무기 실험 피해자들이 결성한 전국 조직으로, 68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유엔 핵무기 금지조약(TPNW) 교섭 회의에 이 단체의 영향으로 약 300만 명의 서명이 제출돼 조약 체결을 뒷받침했다.

니혼 히단쿄의 미마키 도시유키 회장은 “이번 수상은 전 세계에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평화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니혼 히단쿄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천만 원)를 받게 되며, 노벨상 시상식은 12월 10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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