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와이즈 토토)이 오는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시작된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와이즈 토토에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이 몰리며 최상위권 수험생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와이즈 토토에서는 문·이과 통합형 체제가 유지되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 + 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을 공통으로, 수학은 수학Ⅰ과 수학Ⅱ를 공통으로 하고 각 영역에서 한 가지 선택과목을 응시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시험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올해 와이즈 토토은 ‘킬러문항’ 배제 기조를 유지하며, 공교육 범위 내에서 적절한 변별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난이도가 높은 문항이 일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과대학을 목표로 하는 N수생 증가로 인해 상위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최상위권 문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와이즈 토토 응시 인원은 전년도보다 1만8082명이 증가한 52만2670명이며, 성적 통지표는 12월 6일에 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