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5만명 증가… 세액 3000억↑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5만여 명 늘어나고, 총 납부세액도 3000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분의 1인당 평균 부담액 또한 10%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올해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26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인원은 54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8000명 증가했다. 종부세 총 세액은 같은 기간 4조7000억 원에서 5조 원으로 늘어났다. 주택분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인원은 46만 명, 세액은 1조6000억 원이며, 토지분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인원은 11만 명, 세액은 3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택분 세부 내역을 보면,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인원은 지난해 대비 11.6% 늘어난 46만 명이며, 세액은 8.5% 증가해 1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개인 주택분에서는 ‘1세대 1주택’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인원이 12만8000명으로, 작년보다 1만7000명 늘었고, 세액은 263억 원 증가한 1168억 원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인원도 3만1000명(12.9%) 증가해 27만3000명에 달했으며, 세액은 4655억 원으로 65억 원 증가했다. 반면, 법인의 주택분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인원은 400명 감소한 6만 명으로 나타났지만, 세액은 1조 원으로 100억 원 늘었다.
올해 1인당 평균 종부세 부담액도 증가했다. 개인 1인당 평균 세액은 145만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9%(12만1000원) 상승했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평균 세액이 81만6000원에서 91만2000원으로 약 10만 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주택분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인원이 증가했으며, 공시가격 상승폭이 컸던 수도권과 세종시의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 서울은 전체 주택분 토토사이트 번호 차단 인원의 58.9%를 차지하며 종부세 부담이 집중된 지역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 25일부터 납부 대상자 54만8000명에게 고지서를 발송 중이다. 납부 기한은 다음 달 16일까지며, 고지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합산 배제 및 특례 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 기한 내 자진 신고·납부가 가능하다. 납부세액이 3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가산액 부담 없이 6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