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술 토토사이트 bts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2024년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정 회장은 7일 출국해 8일(현지시간) 오슬로에 도착했으며, 오는 10일 오슬로 시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니혼히단쿄)의 대표단으로 초청되었다.
정 회장은 시상식 다음 날인 11일, 오슬로 현지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평화 세미나에서 일본과 브라질의 피폭자들과 함께 원폭 피해 증언을 진행한다. 정 회장은 자신의 증언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전쟁과 핵무기의 공포를 알리고, 반전과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1943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정 회장은 일제강점기 합천에서 일본으로 강제 동원된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945년 2살 때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피폭됐다. 이후 부모님의 고향인 합천으로 돌아와 성장했으며, 어릴 적부터 겪은 건강 문제의 원인이 피폭 때문임을 알게 된 후 토토사이트 bts원폭피해자협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협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G7 정상회의에서 “핵 없는 세상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 초청된 그는 “평화와 반전의 목소리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니혼히단쿄는 핵무기 근절을 위한 오랜 활동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으며, 정 회장과 이태재 토토사이트 bts원폭피해자후손회 회장을 시상식에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