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일 토토사이트 제도의 사용 가능성과 실적에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고용노동부 의뢰로 진행한 ‘2023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50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태일 토토사이트을 “필요한 사람은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답한 비율은 61.4%로, 전년 대비 8.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기업 규모에 따라 응답률의 차이가 컸다. 5∼9인 사업체에서는 55.4%였지만,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94.1%가 신태일 토토사이트 사용 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필요한 사람도 전혀 사용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5∼9인 사업체에서 22.6%, 10∼29인 사업체에서 14.3%로 비교적 높았다.
신태일 토토사이트 실적과 평균 기간도 격차 커
신태일 토토사이트 제도를 실제로 사용한 비율에서도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5∼9인 사업체는 7.8%, 10∼29인은 10.3%에 불과했으나, 100∼299인은 35.2%, 300인 이상은 55.1%에 달했다. 이용 가능한 평균 신태일 토토사이트 기간은 5∼9인 사업체에서 11.8개월, 300인 이상에서는 12.6개월로 나타났다.
신태일 토토사이트 후 복귀 형태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조사 결과, “복귀 후 지속 근무한다”는 비율이 전체적으로 71.8%로 가장 많았지만, 5∼9인 사업체에서는 67.4%에 그쳤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는 이 비율이 89.9%로 월등히 높았다.
성차별 인식 여전히 존재
조사는 또한 채용, 평가, 배치, 승진 등 인사관리에서의 성차별 인식 수준을 분석했다. 결과는 4점 만점 기준 1.8∼2.2점 수준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성평등한 환경을 의미한다. 그러나 2022년 대비 전반적으로 점수가 소폭 상승해 성평등 인식이 악화된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채용 시 자격이 동일한 경우 남성을 선호한다”는 문항의 점수가 2.2점으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일부 항목에서 성평등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심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