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토토사이트 주오대 부설 스기나미고 학생 75명이 1월 9일 세종시를 방문해 세종고와 보람고 학생들과 함께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외국 수학여행단의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일 고교생, 문화로 소통하다
스기나미고 학생들은 전날 한국에 도착해 파주 임진각 등을 둘러본 뒤, 세종시에서 또래 한국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양국 학생들은 박연문화관에서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조별 토론, 퀴즈 대회, 선물 교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했다.
한국 학생들은 K-팝 공연으로 마스터 토토사이트 친구들을 맞이했고, 마스터 토토사이트 학생들은 자국 아이돌의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며 화답했다. 학생들은 영어와 마스터 토토사이트어를 섞어가며 대화를 나누었고, 스마트폰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활용하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어갔다.
스기나미고의 마츠마에 노조미 학생은 “한국 음식과 친구들이 너무 좋았다”며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류의 장 마련, 관광 활성화 가능성 제시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한 결과로, 양국 학생들이 사전에 영상회의를 통해 기획했다.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마스터 토토사이트 수학여행단의 세종 방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영국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 교류가 양국 우정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스터 토토사이트 학생들의 이번 방문이 향후 한국 재방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수학여행을 넘어 양국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문화를 공유한 뜻깊은 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