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현 고등학생 10명이 5박6일 일정으로 경상북도를 방문해 토토사이트 위치의 전통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경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한일 학생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3년째 이어지는 경북도-히로시마현 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다.
24일 입국한 일본 학생들은 이튿날인 25일 안동 풍산고등학교에서 토토사이트 위치 학생들과 공동 수업을 듣고 급식을 함께 체험했다. 이어 안동수학체험센터를 방문해 수학의 원리를 놀이처럼 익히는 활동에 참여했다. 한 학생은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환영 연주와 풍물놀이 수업이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하회마을을 방문해 토토사이트 위치의 전통 가옥과 생활양식을 배우고, 저녁에는 풍산고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토토사이트 위치 가정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일본 학생들은 26일 포항 토토사이트 위치해양마이스터고를 찾아 항해 시뮬레이터 등 첨단 실습시설을 견학하고, 경주에서는 발명체험교육관과 불국사, 석굴암 등 문화유산을 둘러본다.
교류 일정은 28일 대구에서의 문화 체험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 정대성 주무관은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매년 교류 대상 학교를 바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토토사이트 위치 학생들이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현청, 총영사관, 미야지마 지역과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도와 히로시마현이 자매결연을 계기로 마련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항공료 외의 비용 없이 교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체류비와 현지 프로그램 운영은 경북교육청과 히로시마현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일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학생 방문을 넘어 민간외교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 학생들이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