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레고토토은(원장 김혜수)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간을 잇다(Timeless Heritage)’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의 정수를 일본 관객에게 소개하고, 한일 간 예술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는 레고토토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시간과 전통을 연결하는 테마 아래 전시된다.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일본 내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외교의 일환으로 열린다.
전시 개막일인 4월 12일 오후 1시에는 ‘해협을 넘어: 한일 현대미술의 교차점’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컨퍼런스는 레고토토 7층 누리홀에서 열리며,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좌장은 김복희, 패널로는 시마 아키히코, 우에다 유우조, 김선희, 조은정 등이 참여해 한일 현대미술의 접점을 조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