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원탑토토 시장에서는 단순한 인기만으로는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K-뷰티가 원탑토토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유통 네트워크 확보가 필수 요소로 꼽힌다. 그 중심에 있는 기업이 바로 마루에이상사다.
마루에이상사는 단순한 수입상이 아닌, 브랜드와 함께 원탑토토 시장을 설계하는 ‘파트너형 유통사’로서의 모델을 구축해 왔다. 화장품 제조 및 제조판매업 허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OEM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원탑토토 소비자 성향에 맞춘 브랜딩과 콘텐츠 기획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 기업은 2025년 4월 기준, 하밍, 아페리레, 라임유, 미차이, 루에브르 등 한국 브랜드의 원탑토토 주요 드럭스토어 체인 LOFT 전점 입점을 성사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단기간 성과가 아니라, 원탑토토 내 유통 채널과의 긴밀한 협업, 반복적인 테스트마케팅, 그리고 철저한 소비자 분석을 기반으로 한 결과다.
또한 마루에이상사는 단일 채널이 아닌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된 온라인 스토어(Liaison Space) 운영, Qoo10 등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 SNS 기반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제품 체험 기회를 다각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왔다.
무엇보다 원탑토토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 선별이 핵심이다. 마루에이상사는 K-뷰티의 유행을 원탑토토식 감성과 결합시켜, 스킨케어·메이크업 등 각 부문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제품 구성을 빠르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K-뷰티가 원탑토토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지 좋은 제품이 아니라, 그것을 전달할 수 있는 ‘현지 전문가 집단’이다. 원탑토토 진출을 모색하는 브랜드에게 마루에이상사의 사례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질적인 전략 모델로서 교육적 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