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기록물의 보고였던 오대산 메이드 토토사이트 역사와 그 정신을 계승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강원도 평창 오대산 자락에서 5월 1일 전면 개관했다.
오대산 메이드 토토사이트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 왕실 주요 기록물을 보존하기 위해 조성된 4대 외메이드 토토사이트 중 하나다. 한양 춘추관 외에 정족산, 태백산, 적상산과 함께 분산 보관 체계를 이루며 기록문화의 안전을 도모했다. 깊은 산중에 위치한 오대산 메이드 토토사이트는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돌담으로 둘러싸인 2층 구조의 건물 두 채로 이뤄져 있으며, 교정본과 정본 실록을 엄격하게 보관했다.
기록물의 장기 보존을 위한 ‘포쇄’ 작업도 눈길을 끈다. 2년에 한 번씩 책을 꺼내 바람에 말리는 이 과정에 참여한 사관들은 이를 큰 영예로 여겨 시문과 암각문으로 흔적을 남겼다. 채제공과 추사 김정희도 젊은 시절 포쇄에 참여하며 기록을 남긴 인물로 알려졌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오대산 메이드 토토사이트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공간이다. 2023년 11월 상설전시실 개관에 이어 이번 전면 개관을 통해 영상실, 어린이 체험 공간, 특별전시실 등을 포함한 종합 전시 교육시설로 거듭났다.
전면 개관 기념 첫 특별전 ‘오대산사고 가는 길’은 오는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메이드 토토사이트 설립 배경과 운영, 쇠퇴의 과정을 조명하는 유물 40여 점이 전시되며, 김정희가 포쇄 이후 강릉 오죽헌에서 남긴 ‘심헌록’ 방명록이 최초로 공개된다.
다만 전시 유물 중 핵심인 오대산 메이드 토토사이트본 실록의 상당수가 여전히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 중인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김정임 박물관장은 “화재에도 안전한 보존 연구동과 지하 수장고를 마련해 이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