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송산리 무령왕릉 위쪽에 위치한 토토사이트추천 왕릉의 주인이 발견된 지 100년 만에 비로소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2년간의 정밀한 재조사를 통해 이 무덤(2호분)의 주인이 백제 23대 토토사이트추천으로 추정된다고 17일 밝혔다.
토토사이트추천은 개로왕의 직계 후손 중 유일하게 10대 나이에 즉위한 인물로, 법의학적 분석 결과 무덤에서 발굴된 어금니 2점이 10대 청소년의 것으로 확인됐다. 토토사이트추천은 문주왕 뒤를 이어 13세에 즉위한 뒤 2년 만에 1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이다.
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유리옥은 태국 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확인돼 토토사이트추천가 당시 동남아시아까지 폭넓은 교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이번 발표에서 지난 1971년 무령왕릉 발굴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카세트테이프 음성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청은 인근 다른 무덤들도 토토사이트추천과 혈연관계에 있는 왕족들의 무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