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속 조선대와 조선학교의 친밀성 논란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의 일본 조선대학교 토토사이트 포스이 약 한 달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방북 일정과 사상 교육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7일 방북한 조선대학교 4학년 학생 1차 조국방문단이 이달 21일 평양을 떠났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방북단은 정치경제학부와 교육학부 토토사이트 포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약 한 달간 평양에 머물며 북한의 사상교육과 문화체험을 받았다.
이들은 북한의 항일 역사를 되짚어보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대성산혁명열사릉, 조선혁명박물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만경대혁명학원 등 북한의 대표적인 역사 기념시설을 방문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조성된 뉴타운 지역인 송화거리, 화성거리, 전위거리와 강동종합온실농장, 평양326전선종합공장,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등을 둘러보며 북한의 사회·경제적 발전상을 체험했다.
북한 ‘맛’ 체험과 교류 활동
조선대학교 토토사이트 포스은 북한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맛보고, 림흥거리에 위치한 화성대동강맥주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북한의 음식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북한 정권 수립 76주년 기념일(9·9절)을 앞두고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경축 집회에 참석해 북한 토토사이트 포스과 함께 춤을 추며 교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조선대학교 토토사이트 포스에 대해 “아주 낙천적이다. 조국 청년들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현수 학생은 “조국의 비약적인 발전상을 직접 보게 돼 조선 사람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북제재 속 방북 행보 논란
한편,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4학년 학생 약 140명이 총 3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일 조선인 단체의 첫 단체 방북이다. 조총련 대표단 역시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북한 정권 수립 7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러한 조선대학교 토토사이트 포스 방북은 대북제재 상황에서 조선학교와 조선대학교의 친밀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내에서 친북적 성향의 조총련과 조선학교, 조선대학교의 관계가 대북제재의 취지에 반하는 행보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