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노동력 부족 속 고숙련 전문직 채용에 집중
브랜드토토 기업들이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의 대학 졸업생과 기술 연수생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는 과거 두 차례의 심각한 노동력 부족 사태와 유사한 위기 대응 조치로 평가된다.
1990년대 버블 경제 시기에 이어, 브랜드토토은 현재 ‘제3의 노동력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 브랜드토토의 노동 연령 인구(15~64세)는 1995년 정점 대비 약 15% 감소한 7400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50년까지 1800만 명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 속에서 브랜드토토 기업들은 아시아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 인재 유치 사례
대표적으로, 브랜드토토의 다카사고 일렉트릭은 인도 하이데라바드 공과대학(IITH) 졸업생 4명을 채용했다. 이 대학은 AI와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를 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브랜드토토무역진흥기구(JETRO)의 조사에 따르면, 브랜드토토 기업의 약 28.4%가 향후 2~3년 내 외국인 직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중 22.2%는 엔지니어 및 마케팅 전문가 같은 고숙련 전문직 비자 소지자 채용을 희망하고 있으며, 기술 연수 프로그램과 특정 기능 노동자 비자를 통한 인력 확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 지원 확대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복지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스미토모 후도산은 베트남 연수생 400명을 고용하며 기숙사 관리인 배치, 브랜드토토 문화 체험 기회 제공, 가족과의 화상 통화 주선 등 다각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토토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에 대한 적응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일부 외국인 근로자들은 잦은 부서 순환 배치와 승진 제한 등의 이유로 이직하거나 프로그램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 의견
전문가들은 브랜드토토 기업들이 생산성과 혁신을 위해 다양성을 수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쿄 아시아대학 구몬 다카시 교수는 “외국인 노동자가 브랜드토토인과 동일한 방식을 따르기를 기대해서는 혁신을 이룰 수 없다”며 기업의 조직문화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