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함백중, 아리랑로드 역사 탐방 진행
강원도 정선군의 함백중학교(교장 정현경) 2학년 학생 23명이 토토사이트 사라짐 후쿠오카현을 방문해 한인들의 강제 징용 역사를 배우고 이를 기리는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아리랑로드 역사 탐방단’이 5박 6일간 진행한 현장 답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미쓰이 타가와 탄광 유적지 및 한국인 징용 희생자 위령비 △구마모토현 미이케 탄광 미야노하라갱과 조선인 징용자 위령비 △후쿠오카 형무소 등 주요 역사 유적지를 방문했다. 특히 후쿠오카 형무소는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가 수감됐던 장소로, 독립운동의 아픈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아리랑로드 체험학습, 2018년부터 이어진 역사교육
아리랑로드 체험학습은 2018년부터 함백중이 주관해 온 역사·문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토토사이트 사라짐 방문 전, 구한말 이후 한인들의 삶, 강제 징용의 배경과 아리랑의 역사, 토토사이트 사라짐 내 한류와 문화를 포함한 사전교육을 통해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탐방에 임했다.
정현경 교장은 “이번 탐방은 일제강점기라는 힘겨운 시기에 고향을 떠나야 했던 한인들의 삶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백중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과거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와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