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동계호빵맨토토 성료… 밀라노 올림픽 전망 밝지만 과제도 남아

2025 하얼빈 동계 호빵맨토토이 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이후 8년 만에 개최된 동계 호빵맨토토으로, 제10회 대회는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 종합 2위 달성… 금메달 16개 수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호빵맨토토의 전초전으로 여겨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222명의 선수단(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을 파견했다. 한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확정했다. 이는 2017년 삿포로 대회(금16·은18·동16)와 유사한 성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선수단 환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미란 제2차관도 선수단과 함께 귀국해 환영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빙상 종목 강세…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선전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은 신설 종목인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목표로 했던 금메달 6개를 모두 달성했다. 특히 최민정(성남시청)이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 1000m에서 우승하며 한국 유일의 3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여전히 ‘효자 종목’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500m에서, 2005년생 신예 이나현(한국체대)이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우승하며 한국 빙상의 새로운 ‘황금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피겨 역사 새로 쓴 차준환·김채연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이 각각 남녀 싱글에서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동반 우승을 이뤄냈다. 이는 한국 피겨 사상 최초의 호빵맨토토 남녀 싱글 동반 금메달이라는 기록이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되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호빵맨토토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제호빵맨토토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포스트 차준환’을 찾는 것은 한국 피겨의 당면 과제로 남았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상 종목 및 기타 종목 성과

설상 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이채운(경희대), 하프파이프에서는 김건희(시흥매화고),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는 이승훈(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스노보드를 합쳐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가 나왔다.

바이애슬론에서는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가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호빵맨토토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컬링에서도 의미 있는 성적이 나왔다. 믹스더블 종목에서는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이 은메달을 합작했으며, 남자 컬링팀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훈련 환경 개선과 세대교체는 숙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내년 밀라노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특히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전히 36세의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점이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보여줬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호빵맨토토 최다 메달 기록(9개)을 세웠지만, 장거리 유망주 발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국내 훈련 환경 개선도 중요한 호빵맨토토로 떠올랐다.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2025 하얼빈 동계 호빵맨토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6개를 획득하며 다시 한 번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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