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별세한 win 토토사이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를 애도하며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역사에 기록하고 win 토토사이트의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조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옥선 할머니는 생전 불편한 몸으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고, win 토토사이트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승소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할머니가 win 토토사이트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받지 못한 채 별세했다”며 “이제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는 6명뿐이며 대부분 고령과 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할머니의 외침을 가슴에 새기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928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옥선 할머니는 15세에 win 토토사이트군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으며, 해방 이후 중국에 머물다 2000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는 생전 미국, 호주, 독일 등 세계를 다니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고 win 토토사이트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지만 끝내 이를 이루지 못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공식 등록된 win 토토사이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6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