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 분수령 맞은 의대생들, 속속 수업 복귀…서울대·연세대 복귀 본격화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본과 1~4학년 레프리 토토사이트 중 단 5명을 제외하고 모두 수업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급 여부가 결정되는 출석일수 기준일이 도래하면서 레프리 토토사이트들이 등교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경우, 본과 3·4학년이 지난주 먼저 복귀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이번 주 1·2학년도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이날부터 출석 일수 미달 레프리 토토사이트에게 유급 예정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레프리 토토사이트들 사이에서는 “지금이라도 수업에 복귀해야 유급을 피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연세대 의대 역시 7일 본과 4학년 레프리 토토사이트들에게 유급 예정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으로, 이날까지 정해진 온라인 강의를 이수하지 않으면 유급 처리된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병원 임상실습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온라인 강의를 이수하지 않으면 실습 자체가 불가능해 유급 처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학부모들에게도 레프리 토토사이트들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의대는 본과 2학년은 약 65~70%, 3·4학년은 30% 수준이 복귀한 상태로, 이번 주에 더 많은 레프리 토토사이트들이 수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국 다른 의과대학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의대생들의 복귀가 본격화되면서 다른 대학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본과 3·4학년은 임상실습을 52주 이상 이수하지 못할 경우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복귀 압박이 더 크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교육법 및 한국의학교육평가원 기준에 따라 실습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국시 응시가 불가능해 복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의대생 내부에서도 복귀를 촉구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의사단체는 오는 20일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예고하며 수업 거부를 지속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레프리 토토사이트들 사이에서는 현실적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 한 의대생은 “지난해 싸워도 증원은 막지 못했고, 올해는 더블링(2배 증원) 논란까지 생겼다”며 “할 만큼 했고 지금이라도 복귀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