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영어 강사 조정식(42)이 현직 교사로부터 모의고사 토토사이트 무료웹툰을 구입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조씨는 지난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제와 사실상 동일한 지문을 사설 모의고사에 출제해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감사원은 최근 조씨가 현직 고교 교사 21명에게 총 5800만원을 지불하고 사설 모의고사 제작용 토토사이트 무료웹툰을 구매한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달 17일 그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조씨와 거래한 교사 중에는 EBS 수능 연계교재 집필자나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토토사이트 무료웹툰 출제자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된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토토사이트 무료웹툰은 하버드대 로스쿨 캐스 선스타인 교수의 책 『Too Much Information(TMI)』에서 발췌된 지문이다. 당시 조씨가 제공한 모의고사 지문과 한 문장만 제외하고 일치한 것으로 드러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교육부와 감사원의 조사 결과, 조씨는 문제의 지문을 다른 토토사이트 무료웹툰를 통해 확보해 2022년 9월 말 사설 모의고사에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해당 사설 모의고사를 구매하지 않아 논란의 지문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고, 논란이 불거지자 “우연의 일치”라고만 설명하며 논란을 더 키웠다.
국가수사본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 토토사이트 무료웹툰을 판매한 현직 교사 72명과 사교육업체 3곳, 강사 11명 등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조씨 측은 “토토사이트 무료웹툰 거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조씨는 현재 메가스터디 대표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이며 채널A의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에도 계속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