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국내 공무원과 일반인까지 교육 범위를 넓혀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동포청은 9일, 국내에 체류하는 동포가 증가함에 따라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동포들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공동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하반기부터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본격화하고, 재외동포 밀집 지역의 일반인에게도 교육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동포청은 이 교육을 통해 재외동포에…
국내 주요 대학 입시에서 ‘재외국민 특례전형’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 고1 학생들의 특례전형 자격요건과 지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재외국민 특례전형은 크게 3년 특례와 12년 특례로 구분된다. 3년 특례는 해외에서 중·고교 과정 3개 학년 이상(고교 1학년 이상 필수)을 이수하고 부모가 해외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학생이 대상이다. 반면, 12년 특례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교육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하면 지원할…
일본에서 학교 급식으로 나온 메추리알을 먹다가 초등학생이 숨진 사건이 발생해 유족이 교육당국을 상대로 약 5억6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미야마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A군의 부모는 시 교육당국을 상대로 “급식에서 나온 메추리알을 먹다 기도가 막혀 숨진 사고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후쿠오카 지방 법원에 6000만 엔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2월 학교 급식…
두산연강재단이 국내 초·중·고교 과학·수학 교사들을 위한 학술시찰 프로그램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토토사이트 레드룸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선정된 ‘올해의 과학교사상’ 2023년도 수상자 26명과 교육부 주최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2024년도 수상자 6명 등 총 32명이 참여한다. 참가 교사들은 9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경남 창원의 산업 현장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를 방문해 현지 과학관과 첨단기업, 고등학교 등을…
최근 정치·외교·경영 분야에서 갈등이나 민감한 현안을 조용하고 신중하게 다루는 ‘로우키(Low-key)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로우키 전략은 공개적으로 상대를 자극하거나 갈등을 표면화하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를 달성하는 접근법이다. 이 전략의 핵심은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상황을 통제하고, 부드럽고 절제된 태도로 협상과 타협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외교 분야에서는 상대국과 첨예한 갈등이 있을 때 공개적 대결을…
세종시 고등학생들이 일본 현지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국제 공동 수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세종시 읍·면지역 고교생 20명과 인솔 교사 4명이 도쿄와 요코하마 일대를 방문해 ‘고등학생 국제문화이해 해외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주오대학 부설 스기나미 고등학교 학생들과 사전…
개막 초기 우려를 샀던 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가 기괴한 마스코트 캐릭터 ‘먀쿠먀쿠(ミャクミャク)’의 인기에 힘입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엑스포 측은 오는 10월 13일까지 282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까지 하루 평균 방문객은 목표치인 15만 명을 넘지 못하고 10만 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초반 분위기는 부정적이었다. 건설비가 1250억 엔에서 2350억 엔으로 급증한 데다, 음식 가격 논란과 메탄가스…
AI 기술의 부상으로 한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K-콘텐츠의 미래 성장전략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가 펴낸 『넥스트 한류: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이 만들 한류의 미래』는 AI가 변화시킬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책은 콘텐츠와 기술이 결합한 ‘엔터테크(EnterTech)’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특히 콘텐츠 제작과 소비 전 과정에서 AI, 메타버스,…
2024학년도 전국 과학고등학교와 영재학교에서 중도 이탈한 학생 수가 전년 대비 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정원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학교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전국 20개 과학고와 토토사이트 레드룸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7개 영재학교에서 일반고 전학이나 학업 중단을 선택한 학생은 총 7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과학고와 영재학교에서 중도이탈한 학생 수는 △2020학년도 79명 △2021학년도 83명 △2022학년도 75명…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우유 바우처’ 사업이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갑작스럽게 중단되면서 학교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전북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됐던 우유 바우처 사업은 기존의 학교 우유급식과 달리 학생들이 카드로 원하는 유제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8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올해 운영비 6억여 원을 삭감하며 사업을 중단시켰다. 취약계층 대상…
